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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는 PSG의 새로운 수비수다. 그는 등번호 4번을 달 것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레알의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인 선수다. 2005년 레알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지켜왔다. 16년 동안 공식전 671경기 동안 101골 40도움을 올렸고, 2015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건네받아 팀을 이끌어왔다.

이 기간에 우승은 수도 없이 많이 했다. 라리가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4회, 피파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 선수로서 들어 올릴 수 있는 우승은 다 경험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 대업을 세우는 데 앞장섰다.

하지만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라모스는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떠났다. 라모스는 최소 2년을 원했지만, 레알은 나이가 많고 최근 부상 빈도가 잦다는 점에서 1년만 제안하며 양측은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최종 협상에서 양측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행선지로 PSG, 맨유, 세비야, AS로마 등이 거론됐다. 그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PSG가 라모스를 최종적으로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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