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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성적이 아니다. 유니폼 가격이다. 혹독한 비판을 받은 새 원정 유니폼이 리그 최고가로 확인됐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1~2022시즌 새 유니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가 유니폼이 됐다. 아마도 팬들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세계 1위는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세리에A 칼리아리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내놨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착용하고 프리시즌 경기까지 뛰었다. 디자인에 대해 혹평이 쏟아졌다. ‘토사물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비판과 판매는 별개였다. 새 유니폼이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하루 만에 매진이 됐다. 프리시즌 경기에 입고 등장한 팬들도 여럿이다. 클럽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싸지도 않다. 토트넘의 새 유니폼 가격은 70파운드(약 11만 2200원)다. 프리미어리그 어느 구단과 비교해도 가장 비싼 금액. 심지어 70파운드대는 토트넘이 유일하다. 2위 첼시가 69.95파운드(약 11만 2100원)다. 근소하지만, 토트넘이 위다.

반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싼 유니폼은 번리로 45파운드(약 7만 2000원)로 나왔다. 토트넘 유니폼이 한화로 4만원 이상 비싸다.

스퍼스웹은 “일부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 불만이 많다. 리그 최고 수준의 티켓 가격을 지불하는데 팀 성적이 폭락한 탓이다.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팬들의 발길을 붙잡기 어려울 것이다. 팬들로부터 소외당하게 될 것이다”고 적었다.

한편 세계 축구팀 유니폼 가격 1위는 바르셀로나와 칼리아리로 조사됐고, 81.46파운드(약 13만 500원)였다. 딱 둘뿐인 80파운드대 클럽. 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 등이 77.35파운드(약 12만 4000원)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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