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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자국 국민을 조롱한 앙투안 그리즈만(30)과 우스만 뎀벨레(24)가 바르셀로나에서 방출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7일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일본인 차별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뿐 아니라 같은 아시아인 한국과 중국, 두 선수의 모국인 프랑스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바르셀로나 구단의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도 정식으로 항의한 만큼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방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가 라쿠텐 초청으로 일본 투어에 나섰을 때 찍었던 영상이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출된 영상을 보면 둘은 숙소인 호텔에서 고장난 비디오 게임을 고치고 있는 일본인 직원 4명을 두고 외모와 언어를 조롱하는 말을 했다.

그리즈만은 “후진적인 언어”라고 일본어를 비하했고 “못생긴 얼굴들”이라고 조롱했다. 뎀벨레 역시 이에 동조하며 “저들은 더 진보해야 한다”고 그리즈만과 함께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SNS를 통해 사과했다. 하지만 그것이 더 논란을 부추겼다. 그리즈만은 “나는 모든 차별을 반대한다.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고 있다”라면서 “내가 인종 차별주의자라는 비난을 반박한다. 상처 입은 일본 팬들에게는 사과한다”라고 말했고 뎀벨레는 “우연히 일본이었을 뿐 지구상 어디라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을 것이다. 특정 커뮤니티를 표적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라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내부에서도 많은 언론들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도 “이번 문제를 일본인 뿐 아니라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 문제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클럽의 스폰서 혹은 투어 주최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발언은 어떤 환경 아래서도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클럽에 정식으로 항의하는 것은 물론 구단의 공식 입장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또 스페인 ‘RAC’를 인용,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가능성이 나돌았던 그리즈만과 뎀벨레지만 이번 논란 때문에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가 징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단순히 방출로 끝나지 않고 논란이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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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 첼시 합류할까.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6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의 재계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FC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하기 위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즈만이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계속해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FC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FC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 FC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좋지 않다. 첼시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이 뜨겁다. 맨시티 역시 그리즈만을 눈여겨 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첼시는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자원 영입을 원한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등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 그리즈만은 2020~2021시즌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20골-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첼시에 엄청난 경험을 안겨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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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제국’, ‘공공의 적’이라는 호칭이 공공연하게 오가도 양키스의 유니폼은 강함의 상징이자 팬들의 자부심이었다. 매년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항상 포스트시즌에는 나갈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고 유지한 양키스는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그런데 올해 양키스 팬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현재 42승41패(.506)에 머물러 있다. 보스턴, 탬파베이, 토론토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당장 포스트시즌을 장담할 수 없는 형국이 된 것이다. 물론 부상자들이 많기도 했지만, 팬들은 부진한 선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인기팀인 만큼 비판도 거센 법이다.

야수들이 융단폭격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25)가 있다. 데릭 지터가 오랜 기간 지켜온 양키스의 유격수 자리는 현재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레스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젊고 재능이 풍부한 선수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벌써 통산 381경기에 나갔다.

그러나 올해 성적은 성장은커녕 퇴보하는 모양새다. 토레스는 시즌 72경기에서 타율 0.238, 3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35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유격수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력도 거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올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되레 리그에서 가장 유격수 수비를 못하는 축에 가까워지고 있다.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조엘 셔먼도 전반기를 결산하는 자신의 칼럼에서 아메리칸리그 ‘안티 MVP’로 당당히 토레스를 뽑았다. 셔먼은 “아메리칸리그에는 더 나쁜 선수도 있고, 양키스에도 (토레스보다) 더 나쁜 선수가 있다. 그러나 그 이상 실망스러운 선수는 없다. 토레스의 방망이는 흐트러졌다”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수비에서도 동반 하락세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토레스에 대한 팬들의 인내는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등 유격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여론도 점점 거세진다. 한편으로는 이런 혼란기가 마이너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효준(25)에도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는 당장 40인 로스터 자리가 없지만, 토레스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그의 백업 요원들에게 기회가 생기고 박효준의 콜업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미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에서 활약 중인 박효준은 6일 현재 트리플A 33경기에서 타율 0.341, 출루율 0.488, 장타율 0.597, 8홈런, 25타점, 5도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무려 1.085로 트리플A 최상급이다.

물론 박효준은 가장 중요한 수비적인 툴에서 정상급 평가를 받지는 못했고, 신분의 벽도 있다. 그러나 양키스도 여론을 마냥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으로 박효준 또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데뷔가 수월한 타 팀 이적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 일단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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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현지 매체가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근 부진을 체력적인 문제로 분석,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다시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최근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가 류현진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해 16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올렸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류현진이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사실 5월까지만 해도 잘 던졌다. 하지만 6월 들어 부진한 경기가 나왔고, 지난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제이스저널은 “최근 류현진은 제구가 예전처럼 날카롭지 않다”며 “어떤 사람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이물질 단속과 연관이 있다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류현진은 단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2020시즌에도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추가로 며칠의 휴식을 부여했고,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다행히 류현진은 지금까지 건강한 상태다. 하지만 이제는 재충전을 위해 추가 휴식일을 부여하거나, 선발 등판을 건너뛰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이스저널은 “반가운 소식은 곧 올스타 휴식기가 온다.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등판 이후에는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올스타 휴식기 동안 류현진은 필요했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현재 43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54승32패)와는 9경기 차이고, 와일드카드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49승36패)에는 4.5경기 뒤져있다. 토론토가 시즌 후반기 추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류현진의 컨디션 회복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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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원하는 선수들을 모두 영입하게 된다면 어떤 라인업을 사용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21)가 맨유에 합류한 가운데 라파엘 바란(29·레알 마드리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9·스타드 렌)가 합류한다면 이들은 어떻게 기용 받을까”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는 길었던 산초의 이적 사가를 끝내고 7300만 파운드(약 980억 원)의 이적료로 그를 품게 됐다. 이후 맨유는 멈추지 않고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28)의 파트너 센터백으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결별 가능성이 큰 라파엘 바란을 노리고 있다. 이에 레알 은 바란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671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이적해 적응 문제로 부진 중인 도니 반 더 비크(24·맨유)의 임대를 원함에 따라 이적 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또, 맨유는 공격과 수비에 이어 미드필더 보강까지 노리고 있다.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로 스타드 렌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쫓고 있다. 현재 카마빙가와 소속팀 스타드 렌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맨유는 2600만 파운드(약 407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 선’은 맨유가 원하는 모든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어떤 라인업을 사용할지 공개했다. 매체가 전한 포메이션은 4-2-3-1 포메이션이다. 공격은 최전방 에딘손 카바니를 포함해 2선 공격은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제이든 산초가 이끈다. 중원은 폴 포그바-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호흡을 맞추며, 수비는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라파엘 바란-아론 완 비사카가 배치됐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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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전 선수에게 고소 당할 위기에 처했다.

‘라디오 바르셀로나’ 등 현지 매체에 다르면 영입 후 1년 동안 방치돼 있다가 계약해지된 마테우스 페르난지스가 방출 과정을 문제 삼아 바르셀로나를 고소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고소 사유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으나 페르난지스의 석연찮은 1년 때문에 선수와 구단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지스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영입된 브라질 미드필더다. 브라질 청소년 대표를 거치는 등 꽤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월 레알바야돌리드로 먼저 임대 이적시켜 스페인 무대에 적응토록 한 뒤 반 시즌 뒤 바르셀로나로 불러들이는 방법을 썼다. 바르셀로나가 쓴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94억 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페르난지스는 지난 한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1군에서 고작 17분 뛴 뒤 방출되며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됐다. 그러면서도 1군 경기 엔트리에는 자주 포함시켰다. 영입 발표를 안 한 것이 오히려 화제를 모은 반면 방출 발표는 하는 등, 페르난지스의 지난 1년은 의문투성이였다. 고소 과정을 통해 미스터리가 파헤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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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대한민국 남녀 축구 대표팀 주장을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에 “한국 주장들은 스퍼스(토트넘의 애칭) 선수들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29), 조소현(33)의 사진을 올렸다. 조소현이 지난 2일 토트넘 위민으로 완전 이적한 덕분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부터 손흥민과 조소현, 한국 남녀 대표팀 주장을 모두 데리고 있는 팀이었다. 2020∼2021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소현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를 떠나 토트넘 위민으로 임대 이적했다. 공식 경기 8경기(리그 7경기, 컵 대회 1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 위민 허리에 무기를 더했다.

토트넘은 조소현을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임대 계약 당시 포함했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완전하게 토트넘 위민 소속이 된 조소현은 “우리 팀이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빨리 새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더 좋은 소식과 결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곧 재계약을 체결해 조소현과 함께 토트넘 남녀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을 했다. 팀 내 에이스라는 점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맹활약과 별개로 팀은 부진했다. 토트넘이 리그를 7위로 마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커녕 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못 나간다.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손흥민이 메이저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면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정상에 오르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할 전망이다. 토트넘도 최근 조세 모리뉴 감독과 결별 이후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으로 채우며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다음 시즌 한국 대표팀 주장들이 한 팀에서 뛰며, 함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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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에게 관심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적어도 올해는 토트넘에 잔류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09년 함부르크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한 뒤에 2010년 분데스리가 1군 무대를 밟았다. 함부르크에서 78경기 20골 3도움, 레버쿠젠에서 87경기 29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점점 가치를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경험하고,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제로톱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데뷔 시즌에 부침이 있었지만, 2016-17시즌부터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 부상에 출전 기회를 받았고, 필요한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확실한 주전 입지를 굳힌 뒤에는 토트넘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포트트릭(4골)’,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과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한국인 역대 유럽 단일 시즌 득점 타이를 달성했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족적을 남겼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주목하고 있는 모양이다. ‘풋볼런던’은 “케인 이적설 등으로 토트넘에 변화가 감지되자, 일각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손흥민에게 조언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흰 유니폼을 입을 거로 예상됐다. 매체는 “최근에 분위기를 본다면, 손흥민은 북런던에 정착하며 만족했고 팀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토트넘 신임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다”고 알렸다.

주말에 손흥민 관련설에도 잔류에 가닥 잡힌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잔류를 산투 감독에게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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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독일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골닷컴’을 통해 “이재성이 마인츠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며 “지난 1일,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올해 6월 30일 자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이재성은 킬에서 독보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3시즌 동안 총 104경기에 나서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재성은 독일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세 차례나 포함됐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킬은 리그 3위에 올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FC쾰른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비록 킬은 승격하지 못했지만 이재성은 마인츠 이적을 통해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재성은 지난시즌을 끝으로 킬과 3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에 분명히 밝혔다. 이재성의 시선은 빅리그, 그중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향해있었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다수 구단이 이재성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마인츠를 비롯해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묀헨글라드바흐, 호펜하임, 아우크스부르크가 적극적이었다. 결국 이재성은 조건이 가장 좋았던 마인츠와 손을 잡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인츠의 경우 보 스벤손 감독이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자신의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맞대결에서 2-7로 패했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투구수 85구,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7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3.41의 평균자책점은 3.65까지 높게 치솟았다.

반면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7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했다. 그리고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시애틀 타선은 경기 초반 류현진을 두들겼다. 시애틀은 1회초 J.P. 크로포드와 미치 해니거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카일 시거의 적시타와 타이 프랜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0-2로 먼저 앞섰다.

토론토 또한 1회말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4구째 91.4마일(약 147km) 커터를 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2회초에도 제이크 프랠리가 류현진의 5구째 81마일(약 130.3km) 체인지업을 통타해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그리고 3회 2사 1루에서는 세드 롱 주니어가 류현진의 3구째 89.9마일(약 144.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5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은 패트릭 머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는 8회말 세미엔이 2루타를 친 뒤 보 비셋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쫓았다.

하지만 시애틀은 9회초 2점을 보탰고,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승기에는 변화가 없었다. 토론토는 2연패, 시애틀은 2연승을 달렸다.

[이재영/여자배구 선수 : (이다영이) 칼을 휘두르지도 않았어요. 손에 들고 있었던 거지. 무릎 꿇고 사과하고, 서로 걔도 울고불고 서로 ‘미안하다. 잘못했다. 아니다’ 이렇게 해서 잘 풀었단 말이에요. 갑자기 터지니까.]

지난 2월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처음 올라왔을 때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했지만, 구단이 강력히 막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선수 : 저희가 소명하고 싶어도 괜히 구단 시끄럽게 하지 마라. (회사) 이미지 생각해달라. 너희들 (소명)하면 계약 해지하겠다. 저희는 구단 말 따라갈 수밖에 없죠.]

구단의 지시를 따랐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고 했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선수 : 계속 저희만 망가지는 거예요.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 아무도 없더라고요.]

믿고 기다리라던 흥국생명은 시즌이 끝난 뒤 슬그머니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하려다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결국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소속팀이 없어진 이재영은 배구인생은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억울한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홈런) 6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콜은 팀의 2-9 패배로 시즌 5패(8승)째를 안았다. 양키스는 올해 보스턴과 3연전 모두 싹쓸이패를 당했다.

양키스 에이스 콜은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와 함께 이물질을 사용해 회전수를 높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달초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려, 지난 22일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모든 투수들이 경기 중 심판에게 불시 검문을 받도록 결정하게 한 장본인 중 하나기도 하다.

사무국의 검사가 시작된 뒤 첫 등판이었던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의혹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28일 양키스전에서는 에이스가 아닌 평범한 투수의 피칭을 보여줬다.

콜은 1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좌월 홈런을 맞았다. 이어 알렉스 버두고의 2루타, JD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1사 2,3루가 된 뒤 라파엘 데버스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콜이 1회 초구 홈런을 맞은 것, 1회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 모두 자신의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1회 4실점은 콜이 지금까지 기록한 자신의 한 이닝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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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대서 목을 찔렀다’ 이런 건 전혀 없었던 사실이고 그걸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어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인터뷰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KBS를 통해 학교 폭련 논란의 해명 인터뷰를 했지만 그 내용이 오히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산 것입니다.

중학교 시절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달 28일 MBC를 통해 진실을 폭로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사실 자료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다영은 KBS 인터뷰에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어렸을 때 ‘칼을 대서 목에 찔렀다. 피가 났다.’ 이런 건 전혀 없었던 사실이고 그걸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어요.”

칼을 들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걸로 찌르지 않았고 사과도 했기 때문에 다 해결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재영의 입장도 비슷했습니다.

“말을 안 듣는다거나 기합을 안 넣을 경우 그냥 꿀밤을 한 대 때리고, 입 한번 툭 때리고 그랬던 것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배를 한번 꼬집으면서 이야기한 적 있었고…”

자신이 폭력을 행사한 것은 맞지만 배구를 위한 것이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쌍둥이 자매는 자신들의 학교 폭력 내용에 왜곡된 사실이 많고 거짓과 허위 사실이 많아서 밝히고 싶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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