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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주세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68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10억원)을 통해 공식 은퇴 경기를 치른 김하늘(33)은 자신의 은퇴를 아쉬워하기 보다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5오버파 77타로 1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 들른 김하늘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그는 ‘은퇴를 번복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에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지금은 너무 홀가분한다”는 말로 자신이 현재 심정을 밝혔다.

KLPGA투어 통산 8승, JLPGA투어 통산 6승 등 통산 14승을 거둔 김하늘은 이에 앞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10월 24일 막을 내린 노부타그룹 마스터스를 통해 공식 은퇴 경기를 치렀다. 당시 은퇴식에서 김하늘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 골프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일본투어서 7년간 활동하면서 일본투어 선수들이랑 많이 친해졌다. 국내는 아는 선수가 몇명 없다”면서 “나는 안울고 싶었는데, 일본투어 동료들이 우니까 나도 눈물이 났다.(그전에 일주일 내내 많이 울었는데…) 같이 투어를 뛰다가 은퇴를 하니까 동료 선수들도 내 마음도 조금 서운했다”고 했다.

김하늘은 2년 선배인 홍란(35·삼천리)이 같은 시기에 은퇴를 하는 것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그는 “언니가 나보다 2살 많다. 나보다 2년을 더 뛰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홍란 언니는 시드 한 번도 잃지 않고 17년을 뛰었다”면서 “정말 대단하다. 너무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김하늘은 “언제가 좋을까 계속 고민했는데 결정이 쉽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한국을 왔다갔다 못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해서 ‘그만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면서 “그만큼 골프장에 가는 게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았다. 그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하늘은 은퇴 이후 인생에 대한 준비도 밝혔다. 그는 “어쨌든 골프인이다. 투어를 그만 두는 것이고, 골프를 그만 둘 생각 없다”면서 “주니어 육성은 관심이 없어서 주니어보다는 아마추어 일반인 상대로 레슨할 생각이지만 그 보다는 방송 미디어 일을 할 것 같다. 구체적인 것은 계획을 천천히 세워보겠다”고 했다.

김하늘은 투어 생활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프로 데뷔 첫 승(2008년 피닉스파크 클래식)으로 꼽았다. 그는 “매 우승 기억이 새록새록 나지만, 그래도 처음 우승 했을 때 그린에서 마지막 퍼트 하기 전에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인지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반면 2014년 생애 첫승을 거뒀던 휘닉스파크 코스에서 열렸던 대회서 연장전에 나가 톱핑으로 볼이 해저드에 들어가 패한 순간을 아직도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로 후회된 순간으로 꼽았다.

김하늘은 가장 잘 나가던 시기에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것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정말 잘 한 선택이다. 미국 투어를 가려다가 디펜딩 챔프 룰 때문에 미국 QT 대신 일본을 가게 됐다”면서 “한국에서 쳤으면 벌써 그만뒀을 것이다. 한국은 연령층이 너무 낮아서 여기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세대교체는 많이 됐지만 여전히 나이 많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하늘은 “일본에서 은퇴 경기를 하는 주에 많은 것을 느꼈다. 동료 선수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진작에 이렇게 즐기고 밥도 먹고 사진도 많이 찍었으면 투어 생활을 더 즐겁게 했을 텐데 왜 진작 그렇게 못했을까’하는 후회가 들었다. 이렇듯 후배들도 늦기 전에 동료들끼리 좋은 얘기도 많이하면서 즐기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최근에 만난 남자 친구와 예쁜 교제를 하고 있다는 김하늘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우선 열심히 연애부터 할 생각이다”며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골프 골프보다는 일상적인 컨텐츠를 많이 하고 있다. 구독자는 많이 늘지 않아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서 컨텐츠 구상을 많이 해봐야겠다”고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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