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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를 휩쓸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리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날은 아메리칸리그 팀인 에인절스와 내셔널리그 팀인 샌프란시스코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였다. 인터리그 경기는 홈팀이 속한 리그의 규정을 따른다.

이날은 에인절스의 홈 경기인 만큼 아메리칸리그 룰에 따라 지명타자를 둘 수 있다.

그러나 홈 팀인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서면서 지명타자를 활용하지 않았다. 반면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알렉스 디커슨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MLB닷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팀이 지명타자를 기용하지 않고, 내셔널리그 팀이 지명타자를 둔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그야말로 오타니가 만든 새 역사인 셈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이에 대해 “흥미롭다”면서 “오타니인데 안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만큼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투수’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묶어냈다.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타자’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연장 13회 혈투 끝에 3-9로 패했다.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지만, 7이닝 동안 8실점하며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케빈 구스먼이 7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후 6명의 불펜 투수가 6이닝 2실점으로 뒤를 막고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2번 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리는 건 이제 낯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날은 아메리칸리그 팀인 에인절스와 내셔널리그 팀인 샌프란시스코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였다. 인터리그 경기는 홈팀이 속한 리그의 규정을 따른다.

이날은 에인절스의 홈 경기인 만큼 아메리칸리그 룰에 따라 지명타자를 둘 수 있다.

그러나 홈 팀인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나서면서 지명타자를 활용하지 않았다. 반면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알렉스 디커슨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MLB닷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팀이 지명타자를 기용하지 않고, 내셔널리그 팀이 지명타자를 둔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그야말로 오타니가 만든 새 역사인 셈이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이에 대해 “흥미롭다”면서 “오타니인데 안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만큼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투수’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묶어냈다.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 9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타자’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연장 13회 혈투 끝에 3-9로 패했다.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6명의 불펜 투수가 투입됐지만, 7이닝 동안 8실점하며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케빈 구스먼이 7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후 6명의 불펜 투수가 6이닝 2실점으로 뒤를 막고 승리를 거뒀다.

케빈 데브라이너는 지난 7일(한국시각)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선정한 2021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2020/21시즌 도중에 부상으로 25경기 출장에 그쳤고 6경기 12도움을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지지를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데 브라이너의 PFA 올해의 선수상이 발표되자 팬들은 의문을 표했다. 논란이 없었던 상은 아니지만, 특히 이번 수상을 두고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라는 두각을 드러냈던 선수들 대신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한 데 브라이너를 선정한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 것이다 .

케인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도움 두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지난 1993/94시즌 앤디 콜(뉴캐슬 유나이티드) 이후 27년 만에 기록한 두 부문 동시 석권이다. 디아스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불안했던 수비를 다잡았고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디아스의 경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그가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선 큰 반감이 없었지만, 케인이 타지 못한 것에 대해선 ‘잉글랜드 선수’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더욱 큰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데 브라이너는 유로 무대에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안면 부위에 부상을 당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아예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데 브라이너는 단 두 경기, 딱 135분 동안 엄청난 활약으로 팬들의 의문 가득한 시선을 지워버렸다.

유로 본선 B조 2차전 덴마크전에 후반 교체로 출장한 데 브라이너는 0-1로 뒤져있던 후반 9분 토르강 아자르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25분엔 에당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경기 후 아직 왼쪽 안면 부분에 마비 증세가 남아있다고 밝힌 그는 개의치 않고 벨기에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3차전 핀란드전에서도 데 브라이너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을 도와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데 브라이너는 풀타임 활약하면서 핀란드를 상대로 유로 본선 역대 최다 기록인 7번의 찬스메이킹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경기 MVP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반면 데 브라이너와 반대로 케인은 유로 무대에서 강한 비판에 시달렸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첫 두 경기에선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극도의 부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케인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것처럼 한 칸 내려서서 활동하면서 슈팅을 자주 시도하지 못했다. 체코와의 3차전이 되고 나서야 대회에서 처음으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다.

‘넘버 2’ 더스틴 존슨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7월15일 잉글랜드 디오픈, 29일 일본 도쿄올림픽, 8월5일 다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 등 촉박한 일정 때문이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불참했다.

미국은 세계랭킹 기준 상위 4명이 나갈 수 있다. 세계랭킹 3∼6위 저스틴 토머스를 비롯해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가 국가대표팀을 이룬다.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히즌(12위) 역시 “PGA투어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는 게 우선”이라고 소개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ㆍ48위)는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중점을 뒀다. “유럽 팀에 선발되고 싶다”는 포부다.

잉글랜드 티럴 해턴(11)은 코로나19가 걸림돌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매슈 피츠패트릭(21위)과 리 웨스트우드(27위)까지 고사해 폴 케이시(20위)와 토미 플리트우드(33위)가 나선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세계랭킹 44위로 밀려 타이틀방어가 불가능하다. 은메달리스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155위)과 동메달리스트 맷 쿠처(미국ㆍ64위)도 비슷한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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