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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풀백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잉글랜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에브라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패러디 영상을 하나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입고 있었고, 감자칩 위에 날생선을 올리며 노래를 불렀다. 즉,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피시 앤 칩스를 패러디 했다. 머리에는 최근 저격한 락 밴드 ‘오아시스’ 보컬 리암 갤러거 스타일 가발을 썼다.
그는 노래를 부르면서 “잉글랜드가 마지막으로 우승할 때는 공룡이 여전히 살아 있었다”라며 명성에 비해 실속 없는 잉글랜드 과거 행보를 비웃었다.
이어 “(우승) 할 수 있어. 생선은 살아 있다. 잉글랜드 가자(Go England)”라며 잉글랜드에 힘을 실어줬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와 매 대회마다 좋은 전력을 가지고도 명성다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월드컵은 홈에서 열린 1966년 대회가 유일하다. 유로는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실속 없는 축구 명가라는 비웃음을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 다르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5경기 동안 무실점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토너먼트 이후 득점력이 살아났고, 무려 6득점을 폭발 시켰다.
잉글랜드는 최근 3연승 돌풍을 일으킨 덴마크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잉글랜드는 간혹 ‘언더독’에 발목 잡힌 경험이 있어 불안하다. 그러나 현재 흐름과 전력이라면 충분히 이뤄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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