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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그의 시즌 타율도 종전 2할7리에서 2할1푼4리로 올랐다.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온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곰버의 4구째를 공략해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팀이 4-1로 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했고 팀이 6-1로 달아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1회말 4점을 뽑은 이후 2회초 힐리아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4회말 호스머의 적시 2루타, 5회말 마이어스의 중전 적시타, 6회말 김하성의 솔로포에 7회말 1사 1, 3루 찬서에서 놀라가 희생플라이를 보태 8-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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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성적이 아니다. 유니폼 가격이다. 혹독한 비판을 받은 새 원정 유니폼이 리그 최고가로 확인됐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1~2022시즌 새 유니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가 유니폼이 됐다. 아마도 팬들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세계 1위는 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세리에A 칼리아리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내놨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착용하고 프리시즌 경기까지 뛰었다. 디자인에 대해 혹평이 쏟아졌다. ‘토사물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비판과 판매는 별개였다. 새 유니폼이 나오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하루 만에 매진이 됐다. 프리시즌 경기에 입고 등장한 팬들도 여럿이다. 클럽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싸지도 않다. 토트넘의 새 유니폼 가격은 70파운드(약 11만 2200원)다. 프리미어리그 어느 구단과 비교해도 가장 비싼 금액. 심지어 70파운드대는 토트넘이 유일하다. 2위 첼시가 69.95파운드(약 11만 2100원)다. 근소하지만, 토트넘이 위다.

반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싼 유니폼은 번리로 45파운드(약 7만 2000원)로 나왔다. 토트넘 유니폼이 한화로 4만원 이상 비싸다.

스퍼스웹은 “일부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 불만이 많다. 리그 최고 수준의 티켓 가격을 지불하는데 팀 성적이 폭락한 탓이다.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팬들의 발길을 붙잡기 어려울 것이다. 팬들로부터 소외당하게 될 것이다”고 적었다.

한편 세계 축구팀 유니폼 가격 1위는 바르셀로나와 칼리아리로 조사됐고, 81.46파운드(약 13만 500원)였다. 딱 둘뿐인 80파운드대 클럽. 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 등이 77.35파운드(약 12만 4000원)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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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결렬 소식이 나온지 하루만에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아탈란타)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이 아탈란타와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던 아르헨티나 출신 로메로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베스트 11이자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의 주역으로 인정 받았다.

실제 로메로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를 소화, 아틀란타를 세리에 A 3위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따냈다. 토트넘은 지난주 알 두하일(카타르)로 이적한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32)의 대체자로 로메로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전날까지만 해도 결렬 소식이 들렸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과 아탈란타가 로메로 이적 협상을 위해 만났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뀐 것이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은 로메로 관련 루머에 대해 “아직 로메로를 보지 못했다. 그가 월요일 돌아오면 어떤 생각인지 들어볼 것”이라면서 “두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 그가 떠나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아탈란타는 로메로 몸값을 최대 6000만 유로(약 818억 원), 최소 5500만 유로(약 749억 원)로 책정했다. 이에 토트넘은 4300만 파운드(약 688억 원)에 보너스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를 추가해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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