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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대한민국 남녀 축구 대표팀 주장을 모두 보유한 팀이 됐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에 “한국 주장들은 스퍼스(토트넘의 애칭) 선수들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29), 조소현(33)의 사진을 올렸다. 조소현이 지난 2일 토트넘 위민으로 완전 이적한 덕분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부터 손흥민과 조소현, 한국 남녀 대표팀 주장을 모두 데리고 있는 팀이었다. 2020∼2021시즌에 이어 2021∼2022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소현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를 떠나 토트넘 위민으로 임대 이적했다. 공식 경기 8경기(리그 7경기, 컵 대회 1경기)를 소화하며 토트넘 위민 허리에 무기를 더했다.

토트넘은 조소현을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임대 계약 당시 포함했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했다. 완전하게 토트넘 위민 소속이 된 조소현은 “우리 팀이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빨리 새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더 좋은 소식과 결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곧 재계약을 체결해 조소현과 함께 토트넘 남녀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을 했다. 팀 내 에이스라는 점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맹활약과 별개로 팀은 부진했다. 토트넘이 리그를 7위로 마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커녕 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못 나간다.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손흥민이 메이저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면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정상에 오르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할 전망이다. 토트넘도 최근 조세 모리뉴 감독과 결별 이후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으로 채우며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다음 시즌 한국 대표팀 주장들이 한 팀에서 뛰며, 함께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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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호펜하임에서 임대로 뛰었던 라이언 세세뇽(21)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의 부임이 결정적인 이유다.

영국 ‘풋볼런던’은 “누누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하고 세세뇽과 함께하게 돼 기쁨을 표했다”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이끌 당시 세세뇽 영입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세세뇽이 토트넘 1군 계획에 포함됐다.

세세뇽은 2019년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500만 파운드(약 390억원)의 이적료로 알 수 있듯이 토트넘은 세세뇽을 통해 장기간 왼쪽 수비 걱정을 덜 계획이었다. 그러나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적응에 애를 먹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감이 부족해 첫해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해 왼쪽 수비 강화를 위해 세르히오 레길론을 선택했고 세세뇽은 호펜하임으로 1년간 임대를 떠났다. 호펜하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29경기에 나서며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세세뇽은 2골 3도움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세세뇽은 출전에 무게를 둔다. 올해 초 언론을 통해 토트넘으로 돌아가더라도 입지가 개선되지 않으면 임대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도 레길론과 주전 경쟁이 쉽지 않지만 벤 데이비스에게는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누누 감독이 이전부터 세세뇽을 높이 평가했기에 충분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런던은 물론 ‘토크스포츠’ 역시 “세세뇽은 누누 감독이 그와 함께하려던 옛 기억을 통해 토트넘에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똑같이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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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 출신 우스망 뎀벨레(24, 바르셀로나)와 앙투앙 그리즈만(30, 바르셀로나)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인 인종차별을 한 정황이 포착된 뒤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는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최근에 소셜미디어에 퍼진 바르셀로나 공식 영상에서 인종차별 발언이 발견됐다.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는 뎀벨레와 그리즈만. 두 선수는 숙소에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그리즈만이 게임을 고치러 방문한 일본인 수리 기사 4명에게 “후진적 언어”, “못생긴 얼굴들”이라고 말했다.

뎀벨레는 그리즈만 발언을 촬영하면서 비웃음으로 동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를 중심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건 인종차별 반대 슬로건에 180도 반대되는 행위다. 현재 영상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두 선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뎀벨레와 그리즈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재된 사과문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뎀벨레는 “일본에서 일어났던 일이었다. 하지만 지구상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난 어디서든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다. 특정 인종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오히려 반박했다.

이어 “(동영상에 나온) 종류의 표현을 친구들과 사용한다. 특정 인종과 관계가 없다. 비디오는 공개됐다. 비디오 속 인물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 상처를 받은 분에게는 죄송하다”라고 알렸다.

그리즈만도 사과문을 올렸는데, 흐름은 뎀벨레와 같았다. 그리즈만은 “난 언제나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이라도 반대했다.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은 내가 아닌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날 향한 비판에 명확하게 반대한다. 일본인들이 불쾌했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자신은 인종차별자가 아니며, 해당 영상 속 발언은 인종차별적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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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신임 감독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재도약을 노린다. 진짜 중요한 건은 전력 보강이다. 현지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싹 다 바꾸는 수준. 손흥민(29)은 굳건하다. ‘노 터치’다.

영국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정체되어 있다.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팀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누누 감독이 왔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변화가 필요한, 혹은 변화가 불가피한 포지션을 짚었다. 한둘이 아니다. 골키퍼, 라이트백과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다. 공격현 미드필더는 소폭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레프트백은 가장 안정적인 포지션이라 했다.

공격진에는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 딱 1명, 손흥민은 변화 대상에 언급조차 없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곧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다. 계속 뛰면서 토트넘을 창의적인 팀으로 만들 것이다. 누누 감독과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큰 폭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골키퍼의 경우 위고 요리스가 35세다. 조 하트도 34세. 주전 골키퍼를 찾아야 한다. 라이트백은 세르주 오리에가 떠날 경우 대안이 필요하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 도미야스 다케히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미야스는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다.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고국 벨기에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이 이미 나왔다. 도미야스 외에 다른 자원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가 실망스러웠기에 새로운 전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있지만, 추가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스트라이커다. ‘터줏대감’ 해리 케인의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이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대비는 해야 한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로는 오롯이 대체가 안 된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토트넘이 빚까지 내면서 손흥민을 잡고자 하는 이유가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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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풀백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잉글랜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에브라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패러디 영상을 하나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입고 있었고, 감자칩 위에 날생선을 올리며 노래를 불렀다. 즉,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피시 앤 칩스를 패러디 했다. 머리에는 최근 저격한 락 밴드 ‘오아시스’ 보컬 리암 갤러거 스타일 가발을 썼다.

그는 노래를 부르면서 “잉글랜드가 마지막으로 우승할 때는 공룡이 여전히 살아 있었다”라며 명성에 비해 실속 없는 잉글랜드 과거 행보를 비웃었다.

이어 “(우승) 할 수 있어. 생선은 살아 있다. 잉글랜드 가자(Go England)”라며 잉글랜드에 힘을 실어줬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와 매 대회마다 좋은 전력을 가지고도 명성다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월드컵은 홈에서 열린 1966년 대회가 유일하다. 유로는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실속 없는 축구 명가라는 비웃음을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 다르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5경기 동안 무실점 무패 행진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토너먼트 이후 득점력이 살아났고, 무려 6득점을 폭발 시켰다.

잉글랜드는 최근 3연승 돌풍을 일으킨 덴마크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잉글랜드는 간혹 ‘언더독’에 발목 잡힌 경험이 있어 불안하다. 그러나 현재 흐름과 전력이라면 충분히 이뤄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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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에게 관심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적어도 올해는 토트넘에 잔류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09년 함부르크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한 뒤에 2010년 분데스리가 1군 무대를 밟았다. 함부르크에서 78경기 20골 3도움, 레버쿠젠에서 87경기 29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점점 가치를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경험하고,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제로톱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데뷔 시즌에 부침이 있었지만, 2016-17시즌부터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 부상에 출전 기회를 받았고, 필요한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확실한 주전 입지를 굳힌 뒤에는 토트넘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포트트릭(4골)’,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과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한국인 역대 유럽 단일 시즌 득점 타이를 달성했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족적을 남겼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주목하고 있는 모양이다. ‘풋볼런던’은 “케인 이적설 등으로 토트넘에 변화가 감지되자, 일각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손흥민에게 조언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흰 유니폼을 입을 거로 예상됐다. 매체는 “최근에 분위기를 본다면, 손흥민은 북런던에 정착하며 만족했고 팀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토트넘 신임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손흥민을 잃고 싶지 않다”고 알렸다.

주말에 손흥민 관련설에도 잔류에 가닥 잡힌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잔류를 산투 감독에게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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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독일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골닷컴’을 통해 “이재성이 마인츠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며 “지난 1일,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뒤 올해 6월 30일 자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이재성은 킬에서 독보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3시즌 동안 총 104경기에 나서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이재성은 독일 ‘키커’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세 차례나 포함됐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킬은 리그 3위에 올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FC쾰른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비록 킬은 승격하지 못했지만 이재성은 마인츠 이적을 통해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재성은 지난시즌을 끝으로 킬과 3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에 분명히 밝혔다. 이재성의 시선은 빅리그, 그중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향해있었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다수 구단이 이재성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마인츠를 비롯해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묀헨글라드바흐, 호펜하임, 아우크스부르크가 적극적이었다. 결국 이재성은 조건이 가장 좋았던 마인츠와 손을 잡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인츠의 경우 보 스벤손 감독이 직접 영상통화를 걸어 자신의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맞대결에서 2-7로 패했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투구수 85구,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5패(7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3.41의 평균자책점은 3.65까지 높게 치솟았다.

반면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7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했다. 그리고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시애틀 타선은 경기 초반 류현진을 두들겼다. 시애틀은 1회초 J.P. 크로포드와 미치 해니거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카일 시거의 적시타와 타이 프랜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0-2로 먼저 앞섰다.

토론토 또한 1회말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4구째 91.4마일(약 147km) 커터를 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2회초에도 제이크 프랠리가 류현진의 5구째 81마일(약 130.3km) 체인지업을 통타해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그리고 3회 2사 1루에서는 세드 롱 주니어가 류현진의 3구째 89.9마일(약 144.6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5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은 패트릭 머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는 8회말 세미엔이 2루타를 친 뒤 보 비셋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쫓았다.

하지만 시애틀은 9회초 2점을 보탰고,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승기에는 변화가 없었다. 토론토는 2연패, 시애틀은 2연승을 달렸다.

[이재영/여자배구 선수 : (이다영이) 칼을 휘두르지도 않았어요. 손에 들고 있었던 거지. 무릎 꿇고 사과하고, 서로 걔도 울고불고 서로 ‘미안하다. 잘못했다. 아니다’ 이렇게 해서 잘 풀었단 말이에요. 갑자기 터지니까.]

지난 2월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처음 올라왔을 때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했지만, 구단이 강력히 막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선수 : 저희가 소명하고 싶어도 괜히 구단 시끄럽게 하지 마라. (회사) 이미지 생각해달라. 너희들 (소명)하면 계약 해지하겠다. 저희는 구단 말 따라갈 수밖에 없죠.]

구단의 지시를 따랐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고 했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선수 : 계속 저희만 망가지는 거예요.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진짜 아무도 없더라고요.]

믿고 기다리라던 흥국생명은 시즌이 끝난 뒤 슬그머니 쌍둥이 자매의 선수 등록을 하려다 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결국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소속팀이 없어진 이재영은 배구인생은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억울한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홈런) 6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콜은 팀의 2-9 패배로 시즌 5패(8승)째를 안았다. 양키스는 올해 보스턴과 3연전 모두 싹쓸이패를 당했다.

양키스 에이스 콜은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와 함께 이물질을 사용해 회전수를 높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달초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려, 지난 22일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모든 투수들이 경기 중 심판에게 불시 검문을 받도록 결정하게 한 장본인 중 하나기도 하다.

사무국의 검사가 시작된 뒤 첫 등판이었던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의혹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28일 양키스전에서는 에이스가 아닌 평범한 투수의 피칭을 보여줬다.

콜은 1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좌월 홈런을 맞았다. 이어 알렉스 버두고의 2루타, JD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1사 2,3루가 된 뒤 라파엘 데버스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콜이 1회 초구 홈런을 맞은 것, 1회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 모두 자신의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1회 4실점은 콜이 지금까지 기록한 자신의 한 이닝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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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대서 목을 찔렀다’ 이런 건 전혀 없었던 사실이고 그걸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어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소속이었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인터뷰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KBS를 통해 학교 폭련 논란의 해명 인터뷰를 했지만 그 내용이 오히려 누리꾼들의 분노를 산 것입니다.

중학교 시절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달 28일 MBC를 통해 진실을 폭로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사실 자료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다영은 KBS 인터뷰에서 반박에 나섰습니다.

“어렸을 때 ‘칼을 대서 목에 찔렀다. 피가 났다.’ 이런 건 전혀 없었던 사실이고 그걸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어요.”

칼을 들었던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걸로 찌르지 않았고 사과도 했기 때문에 다 해결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재영의 입장도 비슷했습니다.

“말을 안 듣는다거나 기합을 안 넣을 경우 그냥 꿀밤을 한 대 때리고, 입 한번 툭 때리고 그랬던 것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배를 한번 꼬집으면서 이야기한 적 있었고…”

자신이 폭력을 행사한 것은 맞지만 배구를 위한 것이고 아주 사소한 것이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쌍둥이 자매는 자신들의 학교 폭력 내용에 왜곡된 사실이 많고 거짓과 허위 사실이 많아서 밝히고 싶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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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는 올해 초 V리그 최고 인기스타인 이재영, 이다영의 학교 폭력 폭로로 급격히 위기에 빠져들었다. 다행히 시즌 막판에는 분위기가 다소 반전됐다. 두 선수가 파문 발생 직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 김연경(33·상하이)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코트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싸늘했던 팬들의 마음이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흥국생명이 차기 시즌을 앞둔 지난달 말 두 선수의 선수 등록을 시도하며 다시 여자배구계는 격랑에 들어갔다. 결국, 비판여론 속에 등록을 포기했지만 여자배구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다시 싸늘해졌다. 팬들의 애정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이제 단 하나.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을 불태우는 것뿐이다. 마침, 기회는 있다.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결전을 치를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 여자배구 스타들이 또 한 번 나섰다. 지난 29일부터 경상남도 하동군의 한 체육관에서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도쿄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은 2021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를 마치고 지난 22일 귀국해 일주일 동안 격리된 바 있다. 이후 남은 일주일을 코호트 훈련한 뒤 5일 진천선수촌으로 향한다. VNL 멤버 중 부상으로 빠진 육서영(IBK기업은행)을 제외한 14명에,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표팀 감독이 합류를 요청한 김희진(30)과 김수지(34·이상 기업은행)까지 투입돼 훈련이 이미 시작됐다.

사실 한 달 동안의 VNL은 대표팀에게 ‘고난의 행군’이나 다름없었다. 대표팀 주전이었던 이재영 이다영이 빠진 초대형 전력 공백을 안고 세계 강호들과 연전을 치렀으니 성적이 좋을 수가 없었다. 8연패를 포함해 첫 10경기에서 1승9패에 그쳤다.

악전고투 끝에 조직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이제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마친 뒤 도쿄로 떠난다. 라바리니 감독은 6일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올림픽 호성적으로 여자배구 인기를 다시 견인해야 할 책무를 짊어진 대표팀이 얼마나 더 단단해졌을지 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30일 “볼로냐 소속인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의 토트넘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풋볼이탈리아는 “이번 주에 토트넘이 볼로냐 수비수 토미야스 획득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곧 아탈란타 이적이 결정될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아탈란타가 토미야스와 연봉 130만 유로(약 18억 원), 4년 계약에 합의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양 팀에 합의에 이를 것”이라며 토트넘행이 사실상 불발됐음을 알렸다.

하루 뒤 토트넘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아탈란타가 토미야스 영입 제안서를 냈고, 이후 토트넘이 새로운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토트넘이 볼로냐에 이적료 1,500만 유로, 보너스 300만 유로를 더한 총액 1,800만 유로(241억 원)를 불렀다. 현재 아탈란타가 우위라고 전해졌지만, 토트넘이 제시한 금액은 볼로냐가 원하는 2,000만 유로(268억 원)와 큰 차이가 없다. 토트넘이 며칠(2~3일) 안에 협상을 완료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보도 직후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의 전 수장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새 사령탑으로 앉혔다. 감독을 선임한 만큼 새 판짜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시동을 걸었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1호 도루를 올린 오타니는 필 고슬린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본격적 활약은 그 다음부터였다.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만든 오타니는 7회 2사 2루 찬스에서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우익수 방면 깊숙한 방면으로 장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발 빠른 오타니는 3루까지 들어갔다. 올 시즌 자신의 4번째 3루타다.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까지 터졌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5호 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폭을 앞세워 경기 후반 뒤집기에 성공했고, 탬파베이를 상대로 6대4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힛 포더 사이클’에서 단타 1개만 모자랐다. 그러나 여전히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오타니는 시즌 25호 홈런을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서며,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1개 차이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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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애틀 매리너스전 패배 원인으로 불완전한 제구를 꼽았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7승)다. 토론토는 이날 2-7로 패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다소 상승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화상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 존으로 비슷하게 갔는데 볼 판정이 됐고 타자들도 볼이 되는 그런 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으면서 잘 참았다”며 “이런 이유로 볼이 늘어나 초반 투구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6월 이후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질문에 “지금 너무 건강하게 잘 던지고 있고 스피드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4월과 5월만큼 (체인지업) 제구가 나오지 않는 느낌을 받아 직구·커터를 많이 던졌다”며 “경기에 들어가면 감정을 빨리 잡아야 하는데 오늘은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언급했다.

포수 대니 잰슨의 복귀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그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잰슨은 지난달 9일 햄스트링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복귀를 위해 힘쓰던 잰슨은 같은달 30일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그와 같이 뛴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이날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비슷한 반응을 나타냈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달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에서 잘 던졌지만 오늘은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 경기와 같은 제구가 실종됐고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류현진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오늘 그의 공이 들어가야 할 곳으로 가지 않았뿐 다른 이상은 없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오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볼티모어는 맷 하비를 선발로 예고했다. 하비는 올시즌 3승 9패 평균자책점 7.34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tdreport’에는 1일 맨유의 새 시즌 서드 유니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맨유의 2021~2022 서드킷 유니폼은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합을 사용해 V라인 넥 디자인을 채택했다.

맨유의 전통색인 빨간색 대신 파란색과 검은색을 써서 중후한 무게감을 주면서 노란색 포인트로 레트로풍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이 소식을 전한 SNS 댓글에서 대부분의 팬들은 ‘모던 클래식’이 괜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년간 나온 서드킷 가운데 가장 괜찮다”며 출시되는 대로 구입하고 싶다는 팬들이 많았다.

지난 시즌 맨유는 얼룩말 무늬의 스트립을 서드킷으로 발표하면서 팬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레트로의 전통적인 색깔 조합으로 모던한 느낌을 잘 만들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시동을 걸었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1호 도루를 올린 오타니는 필 고슬린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본격적 활약은 그 다음부터였다.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만든 오타니는 7회 2사 2루 찬스에서 1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우익수 방면 깊숙한 방면으로 장타를 터뜨렸고, 그사이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발 빠른 오타니는 3루까지 들어갔다. 올 시즌 자신의 4번째 3루타다.

이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까지 터졌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5호 홈런이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폭을 앞세워 경기 후반 뒤집기에 성공했고, 탬파베이를 상대로 6대4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힛 포더 사이클’에서 단타 1개만 모자랐다. 그러나 여전히 믿기지 않는 활약이다. 오타니는 시즌 25호 홈런을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서며,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1개 차이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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