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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4)이 군 전역 후 출전한 첫 경기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송성문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4회 1사에서 SSG 선발투수 샘 가빌리오의 4구째 시속 142km 투심을 받아쳐 안타를 날렸다. 2019년 이후 첫 1군 경기 안타다.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한 송성문은 키움 내야 백업선수로 조금씩 경험을 쌓았다. 2019년에는 103경기 타율 2할2푼7리(308타수 70안타) 3홈런 34타점 OPS .708로 정규시즌 성적은 대단하지 않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 타율 5할(12타수 6안타) 3타점 OPS 1.204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비록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국시리즈 수위타자를 차지했다.

이후 상무에 입대한 송성문은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8경기 타율 2할8푼1리(274타수 77안타) 3홈런 50타점 OPS .761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46경기 타율 3할5푼(163타수 57안타) 4홈런 28타점 OPS .949로 활약했다.

상무 전역 후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송성문은 1군 복귀 첫 경기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성문의 1군 복귀 첫 안타를 축하한다. 앞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송성문의 활약을 기대했다.

박병호의 부상과 외국인타자 방출로 야수 전력에 공백이 발생한 키움에 앞으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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