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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아직 손흥민을 만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휴식 중이기 때문이다.

누누 산투 감독은 16일 취재진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재계약에 대한 질문이었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팀으로 복귀하는 것과 동시에 계약 연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누누 산투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손흥민은 조만간,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우리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팀에 오고나면 손흥민과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팀복귀 이후 면담과 동시에 계약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들이 진행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12일 영국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적어도 16일 오전까지는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휴식을 부여하기 위한 토트넘의 배려로 보인다.

누누 산투 감독은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베일 관련 질문에는 “베일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선수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해리 케인에 대해서는 “그는 우리 선수다. 토트넘의 선수다. 더 이상 다른 말은 필요없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이적 불가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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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은 절반을 살짝 넘기고 올림픽 휴식기를 맞이했다. 4주간의 휴식기다. 이후 다시 남은 절반을 소화해야 한다. 당연히 이 휴식기가 후반기 순위싸움을 결정짓게 된다. 휴식기를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후반기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이전 사례를 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듯.

KBO리그가 올림픽 등 이벤트로 시즌을 중단한 최근의 일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다.

베이징올림픽때는 7월 31일까지 전반기를 치르고 25일간 올림픽 브레이크를 가진 뒤 8월 26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9월 14일까지 시즌을 치른 뒤 16일간의 휴식기 이후 10월 1일부터 재개됐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우는 시즌을 거의 다 치렀기 때문에 적게는 9경기에서 많게는 15경기만 남겨 놓고 있었다. 거의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었고, 4위 LG 트윈스와 5위 SK 와이번스가 아시안게임 전까지 1.5게임차였는데 아시안게임 이후 남은 경기에서 그 간격이 좁혀지지 못했다. 2위 넥센 히어로즈가 3.5게임 차이에서 반게임까지 좁혔지만 1위 삼성 라이온즈를 따라잡기엔 경기수가 너무 적었다. 전체 순위는 아시안게임 전과 똑같았다.

베이징 올림픽이 지금의 현실과 조금 더 비슷할 듯하다. 당시 휴식기에 들어갈 때까지 팀들은 적게는 91경기, 많게는 102경기를 치렀다. 남은 경기가 24∼35 경기 정도를 남겼다.

하지만 그 정도 경기는 순위를 뒤바꿔 버렸다. 올림픽 전까지 1위 SK가 독주를 하고 있었고, 2위 두산 베어스와 3위 한화 이글스가 게임차가 없이 치열한 2위 싸움을 하고 있었다. 4위 롯데는 5위 삼성 라이온즈와 반게임차였다. 2,3위 싸움과 4,5위 싸움이 후반기에 펼쳐졌는데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SK가 후반기에서도 24승11패, 승률 6할8푼6리로 1위를 지킨 가운데 롯데가 팀타율 3할1푼1리의 어마어마한 타격으로 21승11패(승률 0.656)로 후반기 2위에 올랐다. 3위는 19승15패의 두산이었고, 삼성이 15승12패로 4위가 됐다. 전반기 2위와 승차없는 3위였던 한화는 가장 적은 24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는데 8승16패로 꼴찌가 됐다. 팀타율이 2할1푼5리에 불과할 정도로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져 있었다.

결국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두산이 2위, 롯데가 3위를 차지했다. 4위엔 삼성이 올랐고, 공동 2위나 마찬가지였던 한화는 후반기 몰락으로 5위로 내려앉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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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야구하면서 본 최고 수준의 선구안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정은원(21)을 칭찬하며 조이 보토(38)의 이름을 꺼냈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 좌타자 보토는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타율 3할3리 1964안타 306홈런 1006타점 1245볼넷 출루율 4할1푼7리 OPS .932를 기록 중인 강타자. 2010년 내셔널리그 MVP와 함께 올스타에 6차례 선정된 스타다.

특히 선구안이 좋아 7차례 출루율 부문 1위에 올랐다. 역대 통산 출루율 25위, 현역 2위에 올랐다. 현역 1위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419). 볼넷 1위도 5차례 차지하는 등 ‘보토가 치지 않으면 볼’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세계 최고 무대에서도 눈야구의 1인자로 통한다.

올해 정은원의 선구안도 보토 부럽지 않다. 전반기 팀의 79경기 모두 출장한 정은원은 타율 3할2리 85안타 4홈런 25타점 50득점 65볼넷 57삼진 11도루 출루율 4할3푼4리를 기록했다. 리그 최다 볼넷을 골라내 출루율 전체 5위에 올랐다. 볼넷율 역시 18.68%로 역대 통산 12위. 2010년대 올해 정은원보다 볼넷율 높은 타자는 2015년 한화 김태균(18.7%)밖에 없다.

대개 볼넷이 많고,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거포 유형. 투수들이 장타를 맞지 않기 위해 조심해서 승부하기 때문에 좋은 볼을 잘 주지 않는다. 1번타자인 정은원의 높은 출루율은 그래서 놀랐다. 올 시즌 타석당 투구수도 4.52개로 2002년 이후 최근 20년간 규정타석 중 가장 많다. 투수들이 질리는 타자다.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이 볼넷을 얻어내는 부분에 있어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에서) 30년 이상 야구하면서 지도자로 많은 선수들을 봤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구안이다. 공을 빠르게 인식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다른 선수들보다 앞쪽에서 공을 골라낸다. 축복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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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오는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1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를 선발해 최종 엔트리 20명을 확정했다. 아울러, 최종 엔트리와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변수와 부상 및 컨디션 저하 선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각 포지션별로 예비 엔트리도 구성했다. 대회 직전까지 선수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최상의 선수단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2022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준영(세광고 3), 조원태(선린인터넷고 3), 김주완(경남고 3), 윤태현(인천고 3), 박영현(유신고 3), 문동주(광주진흥고 3), 김도영(광주동성고 3) 등을 비롯해 올해, 강릉고를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끈 최지민(강릉고 3)이 선발됐으며, 허인서(순천효천고 3)와 이재현(서울고 3), 한태양(덕수고 3), 최원영(부산고 3)등이 센터라인을 맡게 될 예정이다. 2학년 선수로는 심준석(덕수고 2)이 유일하게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지난 4월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강릉고 최재호 감독을 2021년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하였으며, 각 분야별 코치로 군산상고 석수철 감독(수석/작전코치), 세광고 신동수 코치(투수코치), 배재고 김성현 코치(야수코치)를 각각 선임하였다.

지난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 대회 이후 11년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하는 이번 대표팀은 8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팀 전력을 극대화한 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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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7)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찾았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5일 “토트넘이 세르비아 국가대표이자 피오렌티나 소속인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노리는 블라호비치는 2018년 여름 세르비아 파르티잔을 떠나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190cm의 큰 키에도 발밑 기술을 갖췄고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트렸다. 현재 다수 팀이 주시하는 골잡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AC밀란, 조세 모리뉴가 지휘봉을 잡은 AS로마가 블라호비치를 눈독들이고 있다. 토트넘 새 스포츠디렉터인 파비오 파라티치가 세리에A에 있을 때부터 블라호비치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달 토트넘 합류 후 본격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와 2023년 6월까지 계약돼있지만, 연장 협상이 불발됐다. 토트넘이 피오렌티나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으나 아직 정식으로 협상을 가지지 않았다. 피오렌티나는 매각할 생각이 없지만, 6,000만 유로(810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올 경우 응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KBO는 철퇴를 내릴 수 있을까.

KBO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방역 지침 위반 관련 KBO 상벌위원회가 KBO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NC 선수들이 서울 원정 숙소 호텔에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위반해 호텔방에서 여성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건에 대한 상벌위다.

NC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 4명은 지난 5일 밤 서울 원정 숙소에서 여성 2명과 밤새 술자리를 가졌다. 박석민이 지인이라고 밝힌 여성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백신 접종을 마친 박민우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태가 공개된 후 박민우는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를 밝혔다.

NC에 이어 두산에서도 확진자 2명이 나오면서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리그 중단을 결정하고 13일부터 18일까지 KBO리그 30경기를 순연시켰다. 박석민을 비롯해 4명의 선수들이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기고 호텔방에서 술판을 벌여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 때문에 NC 선수단 25명이 자가 격리 통보를 받으며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까지 이르렀다.

KBO는 당초 방역 당국의 행정 처분이 있어야 징계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역학 조사에서 거짓 진술 등 일파만파 사태가 확산되자, 재빨리 상벌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

서울 강남구는 14일 코로나19 확진 이후 동선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NC 다이노스 선수(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등 확진자 5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차 역학조사를 토대로 심층 조사를 하는데 선수들과 외부 지인들은 1차 역학조사에서 술자리 모임 자체를 진술하지 않았다. 1차 진술에서 누락이 되면서 이 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후 제보로 모임을 알게 됐고, 2차 심층조사를 토대로 호텔 CCTV 등을 확인해서 출입자를 확인해 상세하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에 따르면, CCTV를 통해 박석민 등 NC 선수 4명과 외부 지인 2명은 지난 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21분까지 술자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석민이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에게 연락했고 외부 지인들은 그보다 늦은 11시 11분쯤 합석했다.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은 앞으로 경찰 조사에서 위증 혐의가 나올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8조3항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KBO는 야구 규약의 품위손상행위로 징계가 가능하다. 승부조작은 영구 실격, 음주운전은 사례별로 50~12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3회 이상 발생시에는 3년 이상 유기실격 처분도 가능하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KBO의 최고 징계는 1년 유기실격(1년 출장 정지)이었다. KBO는 2020년 5월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게 과거 3차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강정호는 세 번째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어났고, 강정호는 여론에 밀려 임의탈퇴 복귀 신청을 취소했다.

2018년 5월에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및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최종 유죄 판결(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안지만(전 삼성)에게 1년 유기실격 제재를 부과했다.

강정호, 안지만이 개인의 일탈 행위였다면, 박석민을 비롯해 NC 선수들은 코로나 방역 지침 위반으로 리그를 중단시킨 크나큰 책임이 있다. 역대급 논란거리다. 과연 KBO는 어느 정도 수위의 징계를 내릴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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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센터백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가 유벤투스의 유망주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선수 중 한 명이던 라파엘 바란 영입에 근접했으며, 거의 합의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맨유는 바란을 영입하더라도 중앙 수비수를 한 명 더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있었다. 에릭 베일리, 악셀 튀앙제브 등의 이탈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맨유가 터키 출신 23세 센터백 데미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4500만유로라는 거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데미랄은 최근 끝난 유로2020에서 터키를 대표해 뛰었으며, 유벤투스와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아있다. 지난 시즌은 전반기에 근육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바람에,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거물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팀에 합류한 뒤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등 가진 실력과 잠재력만큼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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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도 이번 여름 토트넘 잔류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이번 여름 움직임에 대해 분석하면서 요리스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요리스는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며 프리시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올 때 클럽과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리스는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012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으로 합류한 뒤 줄곧 주전 자리를 지켜왔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뛴 경기만 해도 373경기다. 2019-20시즌 팔꿈치 부상을 제외하면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적도 없었으며, 매년 뛰어난 선방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진이 흔들리는 와중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요리스도 이제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1-22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린다. 지난 시즌 중도에 재계약 이야기가 등장했었다. 토트넘은 레전드인 요리스에게 보상 차원에서 재계약을 해주려고 했지만 요리스 측에서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 후 요리스의 거취가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 애슬래틱’은 “요리스가 프랑스 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만약 요리스가 현재 계약이 끝난 뒤 이적을 원한다면 이탈리아행이 더욱 현실적인 선택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리스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지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한 핵심 선수 상당수의 미래가 불안한 지경에 놓였다. 해리 케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유로 2020가 끝나면서 구체적인 이적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요리스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었던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이미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요리스가 떠날 가능성은 낮지만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마당에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고민도 해야 된다. 조 하트가 백업 골키퍼로 있지만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 토트넘이 참으로 어려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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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대니 잉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언론이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두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영국 ‘HITC’는 1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의 스트라이커인 잉스는 토트넘의 올여름 최고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누누 산투 감독은 잉스가 합류할 경우, 손흥민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 말고 마땅한 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간 케인 백업으로 빈센트 얀센, 페르난도 요렌테,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이 거쳐갔다. 몇 경기를 제외하곤 케인과 이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순 없었다. 이에 많은 선수들은 토트넘에서 얼마 못 버티며 타 구단으로 떠났다.

누누 감독 아래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다. 올여름 보강 작업이 절실하지만 아직까지 전해지는 소식은 없다. 그러다 토트넘이 최근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1년 남은 잉스를 노린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잉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다. 번리, 리버풀, 사우샘프턴 등에서 뛰며 EPL 140경기를 뛰었다. 2020-21시즌에는 소속팀이 부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매체는 “잉스가 사우샘프턴을 떠나고 싶어한다. 누누 감독은 잉스가 올 경우, 케인과 함께 뛰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발렌시아 시절 사용했던 4-4-2 포메이션과 울버햄튼에서 썼던 3-4-1-2 포메이션을 예시를 들며 손흥민의 활용법을 전망했다.

4-4-2의 경우,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로 뛰게 된다. 케인과 잉스가 투톱을 구성하며 홀딩 미드필더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3-4-1-2의 경우, 매체는 손흥민이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역할을 찾기 어렵다고 봤다. ‘HITC’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윙백으로 몇 차례 기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면서 윙백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역시 비관적으로 봤다. 그나마 풀백이 손흥민이 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라 여겼다.

이와 동시에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든 포메이션에 있어 그가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 받아야 한다. 누누 감독은 잉스와 계약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4-4-2 포메이션이 가장 가능성 있는 해결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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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가 한창이다. 잉여 자원들은 과감하게 팔 계획이다.

바르사에서 자리 잡지 못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도 방출 명단에 들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5일(한국 시간) “바르사가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에 브레이스웨이트를 팔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해 2월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르사는 주전 공격수였던 우스만 뎀벨레가 다쳤고, 레가네스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던 브레이스웨이트를 긴급 수혈했다.

급하게 부른 만큼 기회를 줄 만도 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창궐로 유럽 리그가 멈췄고, 그 사이 부상자들이 복귀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결국 충분한 출장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403분을 소화하며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그래도 2020/2021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꽤 늘었다. 교체 출전이 18회지만, 총 29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2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팀 처지에서는 성적이 저조하기에 데리고 있을 필요가 없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사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멤피스 데파이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합류하면서 마음이 변했다.

그를 원하는 팀은 넘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리치 시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브레이스웨이트를 향해 손짓한다. 이 팀들은 이적료 1,500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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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가 대형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으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인 CAA베이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보르도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CAA는 미국 최대의 에이전시로 스포츠, 연예계 등 대형 스타들의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조세 무리뉴, 라파엘 바란, 카일 워커 등 유명 선수들이 CAA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CAA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새로운 에이전시 계약으로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프랑스 보르도 현지 매체인 ‘지롱댕4에버’는 “황의조는 최근 보르도를 떠날 선수들 명단에 포함됐다. 이상한 우연의 일치다. 황의조는 새로운 대리인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황의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보르도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시즌 보르도가 재정난으로 파산과 2부 리그 강등 위기까지 몰렸다. DNCG(프랑스 축구 구단 재정 감시 기관)는 보르도를 리그2로 일시 강등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행히 보르도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1부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

2021-2022시즌에도 리그1에 참가할 수 있지만 보르도는 선수 매각을 통해 운영 자금을 충당해야 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보르도는 이번 여름 13명을 이적시켜 4100만 유로(약 553억 원)을 벌어들여야 한다”라며 “새 구단주 헤라르드 로페즈는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황의조를 비롯한 주력 선수들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현재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만약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도쿄올림픽 본선이 끝난 후가 될 것이 유력하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2일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에 앞서 16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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