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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품을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음바페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힐 만큼 상당한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만 22세 나이에 불과하지만, 프로 무대 데뷔 이후 통산 159골 77도움을 기록할 만큼 빼어난 득점력은 물론, 찬스를 만드는 데 최고의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들어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자 ‘메시-호날두’를 제치고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와 호날두가 은퇴하게 된다면 음바페가 축구계를 지배하고, 차세대 발롱도르로 유력하다며 곳곳에서 극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빅 클럽들의 영입 1순위가 되면서 주가도 치솟고 있다. 현재 레알, 리버풀, 맨시티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적시장 가치 1억 6,000만 유로(약 2,156억 원)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불과 1~2년 사이에 급격하게 오른 몸값 탓일까. 이적설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올여름 음바페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애타게 원했던 레알마저도 이번 이적시장에선 음바페를 가만히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라디오 매체 ‘카데나세르’의 ‘카루셀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재정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는 레알은 이번 여름 음바페와 계약을 맺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영입을 배제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팟 캐스트에서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여름은 어려울 것 같다. 내년 여름이 되어야지 영입할 수 있다”며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레알이 여전히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제기했다. 루카 요비치, 브라힘 디아즈, 다니 세바요스, 이스코, 마리아노 디아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등 전력 외 자원을 처분해 이적료를 만들어 음바페를 품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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